스마로이드의 IT블로그

안녕하세요 smaroid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MD의 라이젠 레이븐 릿지 APU의 내장 그래픽과 기타 외장 그래픽카드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할 것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의 컴퓨터 사양은

CPU: AMD RYZEN 2200G
RAM: DDR4 8G + 4G
Graphics: NVIDIA GTX 1660
Mainboard: MSI B450M PRO M.2

이며, 본 글에서는 위의 환경을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1. BIOS에서 내장그래픽 강제 활성화 하기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었을때 내장 그래픽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됩니다. 그러므로 두 개를 같이 사용하려면 메인보드의 BIOS상에서 강제로 활성화를 해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은 MSI B450M PRO의 UEFI BIOS 화면입니다. 이 화면에서 위에 있는 Advanced(고급) 을 클릭하거나 F7을 누르면

위와같은 화면이 표시되는데, SETTINGS를 클릭한 후

고급

통합 그래픽 구성을 클릭한 후 'Intergrated Graphics'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표시되는데, AUTO를 Force로 바꾼 후 설정에서 저장 및 재부팅합니다.

이후, 장치 관리자 페이지에서 '디스플레이 및 어댑터'내에 '표준 VGA 그래픽 어댑터'가 있다면 내장 그래픽이 활성화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내장 그래픽의 출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완전하게 작동하려면 Radeon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2. Radeon드라이버 설치

Ryzen APU의 그래픽 드라이버는 AMD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

위의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세서에 맞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합니다.

재부팅 후 작업관리자에 

위와같이 내장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상태가 같이 표시되면 성공입니다.

위와같이 강제로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시켰을 경우 바이오스나 복구디스크와 같은 화면은 내장그래픽에서 표시되므로, 이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때는 내장 그래픽을 다시 끄거나 케이블을 내장 그래픽으로 연결하여야 합니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의 대부분은 작업관리자의 conhost.exe(Console Window Host)프로그램이 무한증식하는등의 상태일 것입니다. 작업관리자에 conhost.exe 프로그램으로 도배되어 있는것을 보면 컴퓨터가 느려진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과연 이 conhost 프로그램은 뭐하는 놈이고 또 이놈은 바이러스일까요?

1. Console window Host 프로세스는 무엇인가요?

이 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하려면 Windows의 역사를 조금 알아야 할겁니다. Windows XP시절에는 명령 프롬프트(cmd라고도 줄여 말합니다)가 CSRSS(ClientServer Runtime System Service)라는 프로세스에 의해 처리되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CSRSS 프로세스는 시스템상의 서비스입니다. 이로 인해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요, 첫번째 문제는 CSRSS프로그램의 충돌이 시스템 전체를 파괴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세스는 안정성은 물론 보안 취약성도 노출시켰죠. 두번째 문제는 CSRSS프로그램에 테마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왜냐하면 개발자들은 테마를 시스템상에서 실행함에 따른 위험성을 감수하기 원치 않았죠. 따라서 명령 프롬프트는 항상 고전적인 테마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와같이 테마설정이 달라도 항상 고전적인 테마가 적용되었죠.

그때문에 Windows Vista에서는 Desktop Window Manager 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각 창의 테마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덕분에 명령 프롬프트에서도 에어로 테마를 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여전히 CSRSS 내에서 돌아가므로 스크롤바와 같은 곳은 위와같이 여전히 구식 테마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Windows 7부터는 Console Window Process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CSRSS와 명령 프롬프트 사이에 위치하여 스크롤바 등의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하며 이후에 나온 모든 테마를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2. 그러면 왜 이 프로세스가 여러개 떠있는건가요?

각각의 실행중인 명령 프롬프트는 자기들만의 Console Window Process를 사용합니다. 또한 명령줄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창이 표시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Console Window Process를 사용하지요.

많은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이 이런 방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개의 프로세스를 볼 수 있습니다. 

3.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바이러스인가요?

일단 conhost.exe 프로세스 자체는 Windows의 공식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는 바이러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가다 Conhost를 사칭한 프로세스가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의심될때에는 작업관리자에서 conhost.exe 프로세스를 찾으신 후에

우클릭을 해서 '파일 위치 열기(O)'를 클릭한 다음

파일의 위치가 위와 같으면 정식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이나 질문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maroid입니다. 

몇 일 전에 윈도우10의 새로운 버전인 Redstone2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라고도 합니다.)버전의 릴리즈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다시피 이번 업데이트의 기능중의 하나인 게임모드는 게임의 성능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려준다고 하는데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크리에이터 버전 업데이트 및 게임모드 실행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1. Microsoft Assistant 프로그램 이용하기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설치를 할 수 없습니다(아직까지는 베타버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 참가자 프로그램에 등록할 필요 없이 업데이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https://go.microsoft.com/fwlink/?linkid=845981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한 후 실행하면

위와같은 창이 하나 뜨게 됩니다. 여기서 '지금 업데이트'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업데이트 파일이 다운로드 되고 다운로드가 되면 컴퓨터가 재부팅되고 업데이트 창이 뜨면서 설치가 진행되게 됩니다.

설치가 끝나고 다시 재부팅이 되면 윈도우 설정에 '게임'이라는 항목이 생성되게 됩니다. 이 항목이 있다면 설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그럼 이제 게임모드를 활성화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정에서 게임 항목에 진입합니다. 그러면 

사이드 메뉴에 '게임 모드'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항목에 '게임 모드 사용' 기능을 활성화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게임에 적용할거라면 하나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합니다. 먼저 자기가 플레이하는 게임을 실행시킵니다. 그런 후 Windows+G 키를 동시에 입력해서 아래와 같은 게임 표시줄을 띄웁니다.

 이 창에서 설정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러한 창이 표시되게 됩니다. 여기에서 '이 게임에 게임 모드 사용' 기능에 체크하시면 게임모드의 적용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과연 이 게임모드로 성능이 얼마정도 향상되었을까요?

<왼쪽이 적용 전, 오른쪽이 적용 후>

일단 제가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인 '오버워치' 를 그래픽 최상옵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일단 제 컴퓨터의 사양은

CPU: Intel i7 6700HQ

GPU: GeForce GTX 965M

RAM: 8GB DDR4

입니다. 이정도 되는 중상옵 노트북에서 게임모드 실행시 평균 1~3 프레임의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오버워치같은 FPS게임에서는 1프레임 차이라도 줄일수록 좋기 때문에 이 기능은 FPS할때에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글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