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번역의 '워드렌즈' 기능의 한글번역 사용기
안녕하세요 smaroid입니다.
며칠 전에 구글번역기의 특별한 기능인 '워드렌즈' 기능의 한글번역이 시작되었는데요, 제가 현재 캐나다에 유학을 온 상태라 여러부분 실험해 볼 것이 많았습니다. 짧은 문장부터 책 번역까지 시도해 봤고 번역 품질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잠깐 '워드렌즈'란?>
<워드렌즈 애플리케이션의 로고>
워드렌즈(Word Lens)란 Quest Visual사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하여 외국어(예를들면 간판이나 메뉴판)를 인식하고 장치의 디스플레이에 번역한 문구를 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는 구글에 인수되었다.(영문 위키피디아 '워드렌즈'문서 부분번역)
사실 기계의 한계로 인해 자연어 인식 기능과 번역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계학습의 선두주자인(알파고도 기계학습의 결과물입니다)구글의 번역기능과 인식기능은 최강이라고 평가됩니다.
그러면 과연 구글의 이 장점을 가지고 어느정도로 완벽하게 만들었을지 며칠동안 사용해 보았습니다.
1. 컴퓨터 화면의 짧은 단어 번역
사실 구글이 소개한 '워드렌즈'는 여행 또는 출장시에 짧은 단어들을 번역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단어들의 인식수준은 최고입니다.
위와같이 짧은 단어들은 구글번역의 좋지않은 번역결과만 빼면 인식은 정확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기가 계속 흔들리게 되면 단어가 많은 곳의 경우에는 영어로 다시 바뀌거나 일부만 번역되거나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 일시정지 기능이 있는것이지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를때에도 기기는 흔들리기때문에 기껏 일시정지를 해도 영어만 있거나 일부만 번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구글이 더 안정적으로 번역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표지판 같은 것은 매끈하게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것들을 번역하라고 이 기능이 있는 것이겠지요.
2.좀 더 길고 많은 영어의 번역
좀 더 많아지다보니 이전 문단에서 소개했듯이 일시정지를 누르는 것도 몇번 재시도 했습니다. 번역품질이 엉망이기는 하지만 번역된 단어들은 정상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간것이 보입니다.
3.책 문단의 번역
책 문단의 번역은 이런 즉석번역 기능보다는 사진을 찍고 드래그하면서 번역하는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인식도 잘 되고 번역의 품질도 좋습니다. 이런 것의 번역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더 안정되면 쓸만해질것 같긴 합니다.
4.마치며
제가 보기에는 여행 다니면서 쓰기에는 이보다 더 편하고 좋은 기능이 없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여행을 간다면 그 나라 언어를 조금이라도 알고 가야하는 것이기에 짧고 간단한 단어의 실시간 번역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한국어가 된지는 이제 1주일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구글이 네이버보다 훨씬 투자를 많이 하는것이 보입니다. (사실 파파고는 문장을 드래그해서 인식하는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이 더 편리해지는 것이겠지요.
이상 smaroid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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